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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월 13일 꽃: 갈풀
    꽃말 에세이 2020. 2. 13. 19:48

    갈풀

     

    꽃말은 

    끈기

     

    꽃점

    연애와 업무에서 실수를 하기도 하며, 어떤 사념에 빠지면 다른 것들에 신경을 두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나 자신이라는 틀 속 매몰되기 쉽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나 겪는 것은 아니다.

    나의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은 좋지만, 가끔은 주위에 시선을 돌려서 관심을 표하는 것이

    심적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몇 마디 글

     

     대학 시절 동안,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거 같다.

    영어를 해서 그 누구보다 잘하고 싶었고,

    책을 읽어도 그 누구보다 많이 읽고 싶었고,

    사람을 많나도 항상 좋은 사람들만 만나려 했고,

    나에게 다가오는 사람도 거절의 의사들을 표현했고,

    오직 나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며 낮과 밤을 지새워 왔다.

     

     하지만, 그러한 시간의 통로 속에서 나는 대부분의 우선 순위를 정할 때,

    '나'를 기준으로 세워왔다.

    그렇다보니 많은 순간들, 나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산술적인 선상에서 바라보고,

    이해타산적인 행동을 보였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되려 내 주변의 사람들을 먼저 보려고 노력한다.

    나의 바쁨으로 인해, 다가오는 인연들을 흘려보내면 안 된다. 

    바쁨이 나를 발전하게 하는 Trigger Point가 되기도 하지만, 나의 부주의로 인해 되려 누군가의

    진심 속에

    한 줌의 먼지가 쌓이게 만들 수 있다.

     

     인생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하다. 하지만 바쁜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한 짐을 조금은 덜고, 함께

    나눠가지며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하는 사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앞만 보지 말고, 한 번은

    그 자리에 멈추고 시선을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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