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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월 12일 수요일: 쥐꼬리 망초
    꽃말 에세이 2020. 2. 12. 23:27

    꽃말

    가련미의 극치

     

    꽃점

    2월 12일의 꽃말을 가진 사람은 가련하고 청초하다. 그런 사람을 존중하고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놓쳐 자신의 행복을 손에서 놓는 일은 만들지 말자

     

    오늘 적을 몇 글자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면 언제나 내적으로 흔들리기 마련인 듯 하다. 최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닥들인 적이 있었다. 

    서로간의 신뢰가 생긴 줄 알았는데, 이것이 나만이 믿었던 신뢰임을 알았을 때, 나도 모르게 내적으로 흔들릴 뻔 했다.

     

     하지만, 쥐꼬리 망초의 꽃점처럼 나에게 믿음을 주고, 존중을 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깨달았을 때, 과거에 흔들렸던 내 자신이 잠시 부끄러웠다. 나를 믿어주고 존중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점을 의식적으로 인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래야지 내가 잠시 흔들려도 '아,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고, 내가 정말 감사해야 할 것들이 많구나' 라는 것을 깨닫는 듯하다.

     

     한낱 스쳐가는 인연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다. 오랫동안 옆에서 서로 지탱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먼저 머릿속에 떠올리자. 

     

     행복은 만들어 내는 것도, 억지로 오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사람들이 옆에 생겨났을 때, 나 자신의 내적인 공간의 한 켠에서 봉우리를 틔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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