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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국제 주가 지수 하락&국채 수익률의 변동을 통한 시그널
    경제에 대한 간단한 생각 2020. 2. 29. 12:35

    코로나 19는 세계 2차 대전 이후의 가장 빠른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매도의 움직임이 너무 빨리 이뤄지고 있다. 2월 19일 자 500개의 대형 기업의 주식을 포함한 지수인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소식과 더불어서 1주일의 시간이 흐른 뒤, S&P500는 약 12.5%의 가치가 감소했다. 이러한 주가지수의 급격한 변동은 놀라울 따름이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시장은 2009년이래로 최고의 해였을 것이다. 이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MSCI)인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투자시 참고하는 세계 주가지수는 약 24%가 올랐을 정도였다. 코로나 19 터지기 전의 글로벌 주식시장은 자본의 유동성과 투자심리, 그리고 반도체 등과 같은 차세대 기술로 인해 좋은 상화에 있었음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 1주일 동안, 전 세계의 트레이더들이 해외에 투자했던 자본들을 빼내 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지난 1주일간 일본의 도쿄 증권거래소의 주요 주가 지수Topix Index는 9.7%감소, Euro Stoxx50(12 개의 유로존 국가에 걸쳐 50 개의 우량주가 포함된 지수)는 12.4% 감소, 그리고 S&P500는 11.5% 감소했다. 

     

     코로나19사태 이전 글로벌 투자자들은 2020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월 2번째 주동안 이뤄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투자자들이 2020년에는 세계 경제의 성장이 있을 것이고, 시장 이익도 좋을 것이라 했고, 이에 맞춰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현금을 손에 들고 있는 비율 대비 자본 투자 비중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5분의 1 정도의 펀드 매니저들은 코로나 19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더 걱정되는 요소는 당장 코 앞에 있는 미국 대선과 채권 시장 상황 악화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기업들의 공급체인의 약화일 것이다. 이는 중국 공장들의 연이는 폐쇄, 그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에서 비롯된다. 근거로써 블룸버그의 Bloomberg's commodity Index가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약 9%가 감소를 한 것을 들 수 있다.

     

     코로나19는 중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북유럽, 다른 국가들로 점차적으로 퍼지고 있고, WHO는 이러한 상황을 '매우 위험'이라 발표했고, 다양한 매체에서 Pandemic(국제적인 유행병)이라는 키워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기업들의 큰 행사인 MWC, 자동차 업계의 행사인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가 잇달아 취소됐다. 심지어, Adidas, Apple, Mastercard, Microsoft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매출에 실질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이렇게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장인 행사들이 취소되고, 매출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공표를 한 걸 미루어보아, 향후 주식시장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사태를 새로운 시그널로 보고 많은 요소들을 눈 앞에 펼쳐놓고,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을 2020의 시장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고 한다.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세계 GDP 성장을 2.8%로 점쳤는데, 이는 2009년 이래로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시티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세계 기업들의 매출이 약 9% 증가할 것이다라고 했지만, 최근애는 이러한 매출 성장이 없을 수도 입장을 표했다. 이러한 발표들을 기반으로도 글로벌 주식 시장의 호황은 우리에게서 한 발짝 멀어졌다고 감히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르게도 바라볼 수 있다. 2009년이후 세계 경제시장은 꽤 순탄하게 왔고, 심지어 최근에는 S&P500이 최고치를 찍었을 만큼, 항간에서는 현재 Bull Market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주식시장의 Correction(최고치에서 약 10% 하락)은 한 번씩 있어왔던 현상이라, 비단 코로나 19의 여파라고 하더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은 받아들일 수 있는 거 같고, 새로운 시작을 겸비할 시기로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 이미 첨쳐져있었을 수 있다. 투자자들은 저조한 수익을 현금이나 국가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현상은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반복될 것 같다. 코로나 19를 채권시장의 새로운 외적 변수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해야할 부분이 존재한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2017년)과 중국 경제 성장의 위험 감축과 더불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 그리고 미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이 회복되고, 2007~2009년 러먼 브라더스의 위기 때 있었던 경제 시장 상황이 보통 시장으로 가길 바랬다. 즉, Bull Market에서 벗어남을 바라는 듯했다..

     

     하지만 자본시장과 채권시장의 불일치는 2019에서부터 조금씩 발견된다. 글로벌 시장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왔지만, 국가 채권 수익률은 2017년 2%, 2018년 3%, 2019년 2%,으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고, 2020년에는 1%의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 한다. 이렇게 국개 채권 수익률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경제 상황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2월 27일에 에 재무부 발행의 만기 10년 이상의 국채가 수익률이 1.16%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짙어졌음을 암시한다. 만약에 채권 시장의 시그널이 옳다면, 주가 시장의 회복은 곧 다가올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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