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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율은 무엇일까? Feat. WTI원유 레버리지(삼성, 신한 등)경제에 대한 간단한 생각 2020. 4. 7. 15:49
요즘 원유를 기반으로한 파생상품들이 인기가 많고,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 같다.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미국 들 간의 자국 산업 펀더멘탈을 지켜내기 위한 이해 충돌에서 비롯된 감산협의, 노드스트림 이슈 등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된다. 그리고 삼성, 신한 WTI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들의 '괴리율'이 커서 무섭다는 말이 나온다.
평소 원자재에 관심이 많고, 이쪽 분야의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서 한 번쯤 정리를 해보고 싶어서 그냥 몇 글자 끄적여 본다.
괴리율이란?
=> 선물가격과 이론가격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나타낸 지표와 같다.
출처:https://ecodemy.cafe24.com/disprati.html 이 식만 보면 나같이 문과출신들은 바로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ㅠㅠ(무시하는 발언 아님을 정정하고~)
현재 쌀 가격이 2,000원이라면 당장 다음날의 가격은 얼마가 적당할까? 좀 Fancy있게 표현하면 쌀의 '이론가격'은 얼마가 될까?
쌀을 보관하는 데에 드는 창고비용이 20원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내일 쌀가격은 2,020원이 되는 것이 적당하다.
그런데, 만약 내일 쌀을 사고 파는 선물가격이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4,000원이라면 뭔가 잘못되었고, 너무나 비싼거 같아요.
=> 이런 상황을 빗대어서 "선물가격과 이론가격 사이에 엄청난 괴리가 있다"라고 표현을 한다.
=> 하지만, 나와 같이 투자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선물가격과 이론가격 사이에 격차가 있으면,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차익거래를 실현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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