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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Language of Flower,9월 10일, 흰색과꽃(China Aster)카테고리 없음 2019. 9. 11. 01:06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가 바빠서, 9월 11일 넘어가는 새벽에
9월 10일의 꽃말을 들고 왔네요..ㅠㅠ
거두절미하고 오늘의 꽃은 흰색과꽃(China Aster)라는 꽃이라고 해요.
보기만해도 마음이 깨끗해지는 꽃이에요 ㅎㅎㅎ
아름다운 모습과 마찬가지로 꽃말 또한 아름다워요!!!
꽃말은 "믿는 마음"(Believe, Trust heart)라는 뜻이에요.
누군가가 나를 믿어주고, 누군가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인 듯 해요.
사람은 하루를 살다가도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서, 타인으로 부터의 시선에 치여서
'나'라는 모습을 이따금 잊고 사는 듯 해요.
제가 직장에서 하루의 시간을 다 쓰고, 집에 오면 한 번씩 이런 생각을 해요.
나는 '무엇'을 위해 오늘 하루를 버텼지?
나는 '왜' 타인의 시선과 행동에 신경을 쓰고 있지?
나는 '어떻게' 이러한 잡념으로 부터 벗어나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까?
사람들은 한 번씩 '나'보다는 '남'이라는 말을 하며
배려하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행동을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선행 속에서도 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덜 가질까요.
하루를 돌아보면, 내가 '나'를 위해 무언가 자신있게 "3가지"정도 했다!!!
라고 자신있게 손을 들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 될까요?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나를 위해 안아주고, 나를 위해 믿음을 주는 것
이러한 생각을 하루 중 조금이라고 한다면 자신에게 믿을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인거 같아요.
저는 과거, 저 자신에 대한 배려심이 없었어요.
남을 위해 봉사도 해보고, 남을 위해 아파도 보고, 남을 위해 제 씀씀이를 아끼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작 어린 저의 모습은 뚱뚱하고, 항상 의기소침해있었어요.
그러다 최근 깨달았어요. 나를 위해 단 세 줄의 문장만 적을 수 있다면,
그 날의 마무리를 나를 위해 오롯이 마무리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걸.
흰색과꽃의 꽃말의 "믿음"은 타인의 향한 믿음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유념해야 하는 것은 나를 얼마나 믿고, 믿어주고, 믿을 수 있는지를
단 몇 문장의 글로 한 장의 종이 위에 쓴다면 그 날 하루만큼은 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선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 일까?